똑같은 이자율이라 하더라도 은행 적금과 펀드의 이자율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간극이 있다.
7%의 이자율로 은행 정기 적금을 들면 월 20만원 납입시
1년 후 붙는 이자는 78,000원이다. (200,000*0.07*13/2)
반면 20만원씩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고 1년 후 누적 수익률이
7%인 경우에 붙은 이자는 168,000원이다. ( 240*0.07 )
그러나, 대개 펀드의 1년 수익률을 얘기할 때의 수익률은
누적 수익률이 아니라, 말 그대로 1년 전의 불입금에 해당하는
수익률이다. 2006년 1월 20만원에 대해 2007년 1월 14,000원의
수익이 발생한 경우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이 7%라고 얘기한다.
이 기간 동안 펀드의 수익률이 오르락 내리락 했을 경우, 매달
불입한 20만원에 대한 수익률은 각기 다르고, 전체 불입금에
대한 누적 수익률은 7%가 한참 못 미칠 수도 있고, 한참
위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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