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라노스 사건의 전말을 추적 조사해 월스트릿 저널에 최초로 보도했던 존 캐리로(John Carreyrou)의 책 Bad blood 를 읽어보았다. 테라노스 사건의 전말이 아주 상세히 정리되어 있어 그 자체로 소설을 읽는 것 처럼 매우 흥미로웠고,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얻는 교훈도 많은 아주 추천할 만한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스타트업 CEO 들이라면 읽어볼만한 책으로 추천한다.
테라노스 사건은 그 자체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었을까 싶은 황당함의 연속이었지만, 테라노스 그리고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즈에게선 배울 만한 점도 분명 있었고, 또 절대 따라해선 안 되는 부분도 있었다. 이런 부분들을 아래에 간략해 정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