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9, 2007

R fuction : sort와 order

Microarray data를 R에서 프로세싱 하고, p-value, fold change score등을 얻고 난 후엔
이들을 특정 값을 기준으로 데이터를 정렬해야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pvalue=c(0.1,0.001,0.003,0.0023,0.3)

와 같은 pvalue를 저장한 list가 있다고 하면 sort와 order 함수는 아래와 같은 결과를 돌려준다.

> sort(pvalue)
[1] 0.0010 0.0023 0.0030 0.1000 0.3000
> order(pvalue)
[1] 2 4 3 1 5

즉, sort는 값 자체를 sort한 결과를, order는 값을 기준으로 sort한 결과를 list의 atom 순서로 돌려준다.

The secret



최근 미국에서 베스트셀러 5위 안에 꾸준히 랭크되고 있는 책, The secret 을 읽었다.
원서가격 14,000이면 조잡한 페이퍼백의 수준을 겨우 넘긴 간지 안 나는 모양새의 책들이
대부분인데 반해, 화려한 코팅지(?)와 올컬러의 동급 최고의 미모를 지녔다.

책은 The secret을 설명한다. 뭔고하니, 행복하고 성공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도대체
어떻게 하면 살 수 있는가에 대한 '비밀'. 사실 이런 주제의 책은 널리고 널렸다. 또 대부분의
그런 부류의 책들의 내용도 거기서 거기다.

'너 자신을 믿어라'
'긍정적인 생각을 해라'
'원하라, 그럼 이루어 질 것이니...'

등등의 책을 읽는 순간엔 힘을 주지만, 또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실천이 어려운
그런 하나마나인 말들로 가득한, 읽고 나면 왠지 속았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내용들로
일관하는 종류의 책이다.

그런데 왜 갑자기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됐을까? 글쎄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한 가지는 이 책이 먼저 TV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사실이 아닐까?

미국에선 영화 흥행만 하면 그 영화에 관련된 소설 등도 덩달아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르곤
하는데, 아마 그런 문화적 기반 속에서 책이 잘 나가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어쨌거나, 이 책의 내용은 현재의 나에겐 시종일관 쓸데없는 잡 생각, 부정적인 생각은
버리라고 충고한다. 항상 재미있는 일이 아니면 의미없는 일이고 할 필요도 없다고
하고 싶고 재미있는 일을 해야한다고 부르짓고 다니지만, 실상은 지금까지 살아온
매너리즘에 빠져 그렇고 그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나 아니던가?

If you want, you deserve it.
If you don't want, you still deserve it.

원하는 걸 갈망하면 이뤄진다.
원하지 않는 걸 갈망해도 역시 이뤄진다.

'이런 삶을 살기 싫어'
'이런 여자는 싫어'
'그 놈은 정말 짜증나'
'돈 없는 거지같은 삶은 싫어'

이렇게 부정적인 갈망을 해도, 그것은 희망이 이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의 매카니즘으로
현실이 된다는 얘기.

The law of attraction. 이것이 The secret의 내용을 한마디로 압축할 수 있는 문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