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24, 2015

Helix 설립과 illumina 의 게놈 정보 플랫폼 전략

  세계 최대 게놈해독기(Genome sequencer) 개발사 illumina가 자기 자본과 외부 자본 도합 우리돈 천억원 이상( > $100M )을 조달해  Helix 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illumina 의 CEO인 제이 플래틀리(Jay Flatley)가 Helix의 이사회 회장을 맡으며 illumina와 긴밀한 협조 체제 하에 운영되는 구조다( illumina의 finantial statement에 Helix의 회계도 포함할 계획이라고 함).

 일루미나가 Helix를 통해  23andme 처럼 DTC 시장을 타겟팅 하는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유전체 시장에 뛰어 들겠다는 신호로 이해한 분들이 많은데,  실상 Helix의 구상에 '직접 소비자용 유전체 분석 제품/진단 제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은  없다

23andme 형 DTC 제품을 만들 계획도 없고, NIPT나 FoundationOne과 같은 임상 진단용 유전체 검사 제품을 만들 계획도 없다.  천억원의 자본으로 시작하는 대형 startup Helix를 통해 일루미나는 어떤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있을까?

illumina의 CEO이자 Helix의 Chairman, Jay Flatley 


Monday, August 17, 2015

올림피언들의 공부


"김연아가 창업한다고 투자해 달라고 하면, 묻지마 투자할 겁니다"

몇년 전 창업 하고, 찾았던 한 투자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 임지훈( 현재 다음카카오 CEO)씨가 투자 유치에 관해 설명하다 던진 이야기. 세계 최고에 올랐을 정도의 '노력'을 쏟아 보았던 김연아라면 다른 일을 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강력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그녀를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려 주었던 정도의 노력을 쏟을 것이기에, 성공 확률이 높을거라 보고 투자를 할거라는 설명이었다.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의 운동 선수가 되기 위한 노력의 수준. 그 정도를 다른 일에 쏟아 부을 수 있다면, 분명 다른 분야에서도 빠른 속도로 탑레벨로 올라갈 확률이 높다. 공부에도 통할까? 통한다.